질문 및 답변
커뮤니티 > 질문 및 답변
알다 뿐입니까? 그의 발길이 닿는 곳이면 어디든 피비린내가 진동 덧글 0 | 조회 670 | 2019-09-15 09:19:58
서동연  
알다 뿐입니까? 그의 발길이 닿는 곳이면 어디든 피비린내가 진동을 하지요.위표는 지난번 한왕에게 귀순해 팽성을 치라고 부추겼는데, 한신 대신 대원수가 되어 함께 출정했다가 대패하고 가까스로 목숨을 구해 한왕이 있는 형양성으로 갔다. 그러나 한왕은 싸움에 패한 죄를 물어 그에게서 대원수의 인뒤웅이를 거두어들이고 성 밖으로 쫓아 버렸다. 그 이후 위표는 한 번 싸움에 패했다고 자신을 쫓아 버린 한왕을 원망하며 고향에 머물고 있었다.한신은 퉁명스럽게 내뱉았다. 소하는 한신의 두 손을 잡고 속삭였다.제가 조금만 더 늦게 도착했더라면 대왕께 소문도 전달치 못했을 것입니다.승상의 말을 빌면, 전군의 지휘권을 맡는 게 소원이자 희망이라고 합니다.고향과 점점 멀어지고, 부모 형제와 처자식과도 담을 쌓는 길이야.그러나 아무도 군세가 막강한 초패왕에게 맞서려 하지 않았다.처가 딸만 셋 낳고 아직 아들을 낳지 못했습니다. 삼대 독다인 제가 죽는다면 대가 끊겨 조상님 제사를 지낼 수 없습니다.항우와 유방, 어느 쪽에 가깝다고 하던가?이때, 초군이 용도를 급습했다. 북 소리가 울리자 기신은 주가가 말릴 사이도 없이 뛰쳐나가 초군을 마구 무찔렀다. 10여 명의 적이 순식간에 쓰러졌다. 기신도 지쳐 쓰러졌다. 놀란 주가는 용도 밖으로 달려가서 기신을 들쳐업고 달렸다.빼앗은 용도에서 잠을 자던 초군은 갑자기 치솟은 불길에 대부분이 타죽거나 화상을 입어서 살아서 도망친 자들은 얼마 안 되었다. 한군이 밤에 기름을 흘려 보낸 뒤에 불을 질러 버린 것이다.초패왕은 속으로 저으기 놀랐다. 적어도 1만여 명의 한군이 있는 줄 알았는데, 기껏 1천 명 정도로 성을 그토록 견고히 지켜낸 것이 여간 대단한 일이 아니었다. 그리고 주가의 체격이 왜소한 데 더욱 놀랐다.드디어 한밤중에 동문이 열렸다.수하는 초의 사자들을 향해 목소리를 높여 말했다 영포가 뭐라고 입을 열려고 하는데 수하가 다시 말했다.위표는 버럭 화를 내고는 군사들을 불러 그를 옥에 가두게 했다.전장에서 군사를 태워야 하고, 짐을 실어 날라
저를 장사 지내 주십시오.영포는 수하가 지정해 준 말을 타고 선두로 나아갔다. 물론 수하도 말을 탔다.반반한 여자만 보면 죄수건 남의 아내건 간음하는 조구, 네가 우 미인을 보호하기만 했겠느냐? 항우가 떠난 날 밤에 네가 우 미인을 범하는 것을 보았다는 첩자가 있다. 증인을 대랴?나같이 쓸모없는 놈에게는 효심이 가당치 않다!영포가 물었다.진평은 그냥 진평입니다 하는 것보다 은을 평정했다는 공적을 내세워 범증의 눈에 들고싶었다.또 목표 지점은 한왕밖에 없었으므로 대접을 받으려면 적어도 수하를 자극해서는 안 될 것이었다.떡 벌어진 체구의 하후영이 군사들을 밀어붙이고 들어갔다. 한왕은 의젓한 걸음걸이로 그 뒤를 따랐다.제 어미 똥을 먹일 놈들! 이 바쁜 농사철에 왜 일 안 하고 빈둥빈둥 놀기만 하는 거야? 놀려면 유방이라는 건달처럼 싹 놀아 버려! 일하는 척하면서 노는 얼치기놈들은 똥이나 먹여야 해.유방이 묻자 한신이 웃으며 대답했다.머리도 깎지 않고, 수족도 씻지 않은 채 부모 곁을 떠나려 하지 않는구나.약아 빠진 쥐들이 요리조리 빼먹고 고양이를 죽게 할는 걸 거야.사절로 보낸 놈들 말이다. 너희들을 탐하다가 아무 죄도 없는 구강왕만 빼아겼구나이때 한시는 평온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이윽고 술이 몇 순배 돌았을 때 장량이 우자기에게 가만히 물었다.제가 재자 같지 않습니까?어른께서는 천하를 원하지 않으십니까? 그렇다면 이 자를 풀어주십시오. 생김새를 보니 아무래도 범상한 작자는 아닌 듯합니다.아부의 지모는 실로 신기묘산이 아닐 수 없소이다.장량은 엉뚱한 데로 화제를 돌렸다.이때 팽성읖 지키던 환초는 들판을 뒤덮은 한의 대군을 보고는 싸울 엄두도 못 내고 성문을 열어 항복해 버렸다.초패왕도 범증의 말에 다시 한 번 그를 내려다보았다. 늙은 몸을 이끌때까지 평생 자신을 따라다니며 충성을 다해 온 것만은 틀림없는 사실이었다.관이면 다 관이냐!어느새 해가 지고 있었다.허허허, 그대 또한 자방을 닮았구나.사람만 태우는 말은 말이 아니다.기분이 좋아진 양은 수하의 본론을 흔쾌히
 
닉네임 비밀번호 코드입력